사람들은 흔히 민감해야 할 때에는 둔감하고 둔해도 괜찮을 때에 과민하여 엉뚱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먹는 빵에는 곰팡이 발육 억제물질인 프로피온산칼슘을 첨가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허가해 놓고 있다. 즉 빵 반죽 1Kg에 2.5g을 사용하여도 좋다고 되어 있으며, 더구나 빵을 주식으로 하는 미국에서는 그런 규정이 없다. 프로피온산칼슘은 독성이 낮아서 어른에게 매일 6g 투여하여도 별이상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바꾸어 말하면 정상적으로 프로피온산칼슘을 첨가한 빵을 하루에 2.4kg씩 먹어도 괜찮다는 계산인데 어느 누가 매일 그렇게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단 말인가? 더구나 이것은 체내에 흡수되면 다른 지방산과 마찬가지로 대사되므로 거의 문제가 되지 않으며 프로피온산은 체지방의 선구물질인 것이 ..